아이들을 이해하는 시선, <아이들 눈에 비친 어른, 세상,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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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02017
 

아이들의 눈으로 본 어른과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아이들은 어른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굶주리는 아이들에 대해서는? 전쟁에 대해서는?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할까? 사실 이 모든 문제에 대해 아이들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커서 뭐가 되고 싶을까? 또 어떤 일에 기뻐하고, 어느 때 슬픈 감정을 느낄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가장 심각한 고민은 누구에게 털어놓고 싶을까? 산수야 출판사에서 출간한 <어른, 세상, 그리고 나>는 이런 아이들의 솔직한 생각과 크고 작은 일상들을 재치 있게 소개하고 있다.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비행사였던 생텍쥐페리는 “우리 모두는 한때 어린아이였으나 이를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다.”라고 말했다. 그렇다. 어른이 되면서 우리는 어린 시절의 기쁨과 고민과 짜릿한 흥분을 까맣게 잊고 말았다.

도대체 어른이란 무엇이며, 어린이란 무엇일까? 그들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나이로? 지적 능력으로? 아니면 키로? 빗속으로 뛰어드는 아이들을 보고 걱정하는 어른들은 지극히 ‘상식적’이고, 빗방울을 맞으며 소리 지르는 아이들은 마냥 ‘철없다’고만 할 수 있을까?

《아이들 눈에 비친 어른들, 세상, 그리고 나》에는 어린이의 독특한 시선으로 바라본 어른과 세상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어른들의 눈에는 별스럽지 않아 보이는 것들에 대해 기뻐하거나 슬퍼하고, 또 자신들만의 의미를 부여하는 어린아이들의 특별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담겨 있다.

‘큰 일요일’과 ‘작은 일요일’이 있어 일주일에 일요일이 두 번이면 좋겠다는 생각은 지극히 어린이다운, 게다가 어른들도 간절히 바라는 기막힌 발상이다. 또 전쟁이나 기아, 환경과 같은 세상 문제를 놓고 고민하는 것을 보면 어른보다 유식한 구석도 많다. 그뿐인가? 자신의 꿈에 대해, 가족에 대해, 친구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보면 기특해서 뽀뽀라도 해 주고 싶은 심정이다.

우리는 때때로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어른들의 사고방식과 원칙을 아이들에게 강요한다. 민들레가 될 수도, 제비꽃이 될 수 있는 그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씨앗들을 향도, 빛깔도 없는 ‘조화’로 만들려고 한다. 그래서 말랑말랑하고 따뜻했던 마음이 어른이라는 경계선을 넘게 되면 딱딱하고 차가워지는 것일까?

어른들은 때때로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이 그들의 키만큼이나 작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린이들의 머리와 가슴은 세상의 편린으로 가득 차 있는 어른들의 그것보다 훨씬 넓고 여유롭다. 프랑스의 철학자 사르트르의 말처럼 철학자에게 가장 질문다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이는 어린이뿐이다.

주디스 라자르

사회학자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주제로 집필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깊다. 어린아이의 순수와 지혜를 더 오랫동안 간직하며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들 눈에 비친 어른, 세상, 그리고 나』를 집필했다. 현재 파리에 살고 있지만 스스로를 ‘세계 시민’이라 부르며, 세상 모든 아이들의 마음을 이야기에 담으려 노력하고 있다.

그림 표주란

대학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입필’에서 북일러스트레이션 과정을 공부했다. 그림책을 좋아해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을 시작했고, 지금은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즐겁게 일하고 있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는 아이들의 생각을 더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었고, 어릴 적 생각이 새록새록 떠올라 더욱 즐거웠다.

옮김 전용희

한양대학교 재학 중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ICART 미술사를 전공했다. 파리 IESA 아트 마켓 현대미술사 석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2008년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 번역사업(프랑스 어) 지원 대상에 선정되었다. 현재 출판 기획 및 프랑스 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바이러스 대청소』, 『늪의 아이들』, 『릴리의 섬 : 나만의 비밀 일기』, 『가족 관람객을 위한 루브르 가이드』, 『자오, 어린이 화가』, 『곰돌이는 뭐든지 만져요』, 『용감한 농농의 신나는 모험 세상』, 『농농과 친구들의 여행』, 『에밀리와 사촌들』, 『에밀리는 기분이 나빠요』 등이 있다.

 Posted by at 3:52 pm
Jan 062017
 
나만 왜 바보같이 만날 당할까?’ 하는 볼멘소리는 이제 집어치워라!
지위싸움의 심리를 알면 보다 잘 처신할 수 있다.

유리한 지위에 서기 위해 의식적으로 행동해 본 적이 있는가?
당신이 속한 팀이 어려운 프로젝트를 훌륭하게 해냈다. 사장은 칭찬을 하고 프로젝트의 진행과 세부 문제들의 해결에 대해 묻는다. 팀장이 자신의 공로를 내세우면서 다른 팀원들의 공로를 은폐한다. 모든 업적을 팀장이 독차지한다.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발언할 기회가 오는 즉시 사장에게 이 프로젝트가 팀 전체의 공로였다고 알려줄까? 이런 식의 발언을 하도록 다른 팀원들을 부추길까? 팀원들과 연대하여 팀장에게 복수할까? 나중에 사장과 대화할 자리를 만들어 팀 전체의 공로를 알려줄까? 이 조항 가운데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는 현재 팀 내에서 당신이 차지한 지위와 무관하지 않다.
당신의 지위는 당신의 생각과 행동을 좌우한다. 또한 당신의 반응을 동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평가할지, 당신의 반응에 동료들이 고무될지, 무관심할지에도 영향을 끼친다. 만약 팀 내에서 당신이 인정받고 잘 동화된 구성원이라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자신과 팀원들의 공로를 내세울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팀 내에서 지위가 낮다면 감히 나서지 못할 것이다. 이는 서열이나 직급의 문제가 아니라 평소 당신이 당신의 성격에 의해서 채택한, 팀 내에서 차지하고 있는 당신의 지위 문제다. 그러므로 평소 지위 행동을 바꾸면 다른 동료들과 당신의 지위 관계도 바뀐다. 당신은 당신의 행동을 통해서 지위 서열을 재조정할 수 있다.

대화를 주도하는가? 대화 중에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아서 말이 자꾸 끊기는가?

언제 어디서나 두 사람이 만나면, 평등한 관계가 형성되거나 지위의 차이가 생기게 된다. 두 사람이 어떤 지위를 선택하느냐는 당연히 그들의 소통 능력과 실행 능력에 영향을 끼친다. 사람들이 만나면 곧바로 최고의 지위를 놓고 싸움이 벌어지기 마련이다. 일상과 직장생활, 연애 등 언제 어디에서나, 우리가 싸우기를 원하든 원치 않든 지위싸움은 일어난다. 사람들 사이에 지위 차이가 작을수록 지위싸움은 더 자주 일어난다. 당장 주변에서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살펴보면 지위 현상이 얼마나 다양하게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지 알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거의 모든 대화를 순식간에 주도한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의 말은 방해를 받아서 자꾸 끊긴다. 어떤 이는 경찰관이 방금 발행한 벌금고지서를 경찰관 스스로 다시 찢게 만들 줄 안다. 반면에 어떤 이는 싸우는 것이 싫어서 식당 종업원에게 항의하기보다 차라리 간이 안 맞는 음식을 먹는 쪽을 택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단 각자가 선호하는 지위를 자동적으로 채택하고 나면 우리는 절대로 그 지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이다.

자기 삶의 연출자가 되라!

자신의 뜻을 자주 관철하는 사람은 사랑받는 경우가 드물다. 그런 사람들은 남의 이목이나 평가보다는 원하는 바를 이루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상황이나 주변 분위기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반면 사람들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타협을 추구하거나 심지어 자신의 이익을 제쳐놓는 것에 가치를 두는 사람들도 있다. 사람들은 두 번째 길을 더 선호한다. 평화로운 관계 속에서 살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속으로는 바보같이 나만 만날 당한다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직장에서는 일보다 사람이 더 피곤해진다.
지위는 누구나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각자의 지위를 그냥 채택하면 된다. 하지만 그 지위를 타인들도 인정해 주어야 한다. 의식적인 지위놀이의 핵심은 올바르게 행동하기가 아니라 영리하게 이익을 실현하기다. 『지위놀이의 기술』은 똑똑하게, 또 적절하게 행동해서 지위싸움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는 방법을 알려주는 한편 실제로 일어날 법한 다양한 상황들을 제시하고, 분석해 지위싸움에서 내공을 쌓는 방법을 연습할 수 있도록 해준다『지위놀이의 기술』의 저자 톰 슈미트와 미하엘 에서가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한 가지, 바로 자기 삶의 연출자가 되라!’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