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 282019
 

오늘날 문화는 사회발전과 국민행복의 토대일 뿐만 아니라 주요한 산업으로 경제성장에도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문화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이다. 피터 드러커는 “21세기는 문화산업에서 각국의 승패가 결정될 것이고 최고의 승부처 역시 문화산업”이라고 주장하였다.

​관광 산업도 변화하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같은 IT 기술이 생활 깊숙이 파고들면서 다양한 분야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데 관광 시장 마찬가지다. 관광객들은 이제 안내 책자나 종이 지도에 의존하지 않는다. 인터넷을 활용해 적극적, 주체적으로 관광 정보를 확보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관광을 즐긴다.

​산수야 출판사에서 [문화관광에서 길을 찾다]를 펴낸 이광희 문화관광 전문가는 문화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관광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는 우리나라 주요 관광지를 살펴보면 문화예술이 무시된 위락시설 위주의 관광지가 대부분이고 각 지자체의 관광개발 계획도 케이블카, 카지노, 골프장, 마리나를 유치하여 돈을 벌겠다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지적한다. 역사나 전통문화, 독특한 예술 등을 지역산업 발전과 연계시키는 창의적이고 문화관광지향적 관광개발사업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화관광에서 길을 찾다] 저자 이광희 문화관광전문가의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만나보자.


산수야 출판사 [문화관광에서 길을 찾다] 이광희 저자
Sep 242019
 

신라 문무왕은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유언을 남기고 동해바다에 있는 수중릉인 대왕암에 묻혔다. 대왕암이 전설로 내려오는 우해왕의 보물인 여의주와 깊은 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마지막 조선총독 아베 노부유키는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이 밀리자 비밀리에 불가사의한 힘을 가진 물건을 찾는다.​

신라의 3대 보물 가운데 하나인 비와 바람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우해왕의 보물, 독도의 여의주가 바로 그것이다.

일본이 전쟁에서 패하면서 독도의 보물찾기는 중단되었지만 식민지통치를 잊지 못하는 일본의 야욕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멈출 줄 모른다. 일본의 검은 세력은 신비한 힘을 가진 보물을 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주인공 현우와 지연이는 든든한 지원군인 캡틴 박 아저씨와 함께 삼국유사에 기록된 수수께끼 같은 짧은 내용을 단서로 여의주를 찾아 떠난다. 일본의 검은 세력에 맞서 독도에 숨겨진 보물을 지키는 숨 막히는 모험을 그들과 함께 시작해보자.

[독도에 숨겨진 비밀 여의주를 찾아라] 책에 등장하는 캐릭터

비와 바람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우해왕의 보물, 삼국유사에 기록된 여의주는 어디에 숨겨져 있을까?

“일본은 패했지만 조선은 승리한 것이 아니다. 장담하건데, 조선민이 제정신을 차리고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라는 세월보다 훨씬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 놓았다. 결국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 보라! 실로 조선은 위대했고 찬란했지만 현재 조선은 결국 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다. 그리고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 마지막 조선총독 아베 노부유키

태평양 전쟁의 전운이 기울자 조선총독인 아베 노부유키는 자연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여의주를 찾을 것을 명한다. 그러나 전쟁이 패배로 끝이 나면서 여의주를 찾는 일은 중단되고 만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 다시 일본의 세계재패를 꿈꾸는 다이치 노인이 여의주를 찾는 음모를 꾸민다. 황 박사를 인질로 여의주를 찾아오라는 다이치 노인. 현우는 위험에 빠진 박사님을 구하기 위해 아빠와 함께 우해왕의 보물을 찾는 모험을 떠난다.

제국주의에 빠져 세계를 손아귀에 넣으려는 세력에 맞서 삼국유사 속에 감춰진 수수께끼를 하나하나 풀어가며 여의주를 찾아가는, 신나고 재미있는 모험이 산수야 출판사 [독도에 숨겨진 비밀, 여의주를 찾아라]에서 펼쳐진다.

본문 중에서

“김 박사님, 여의주가 실존한단 말입니까?”
아버지가 길게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1996년, 황 박사님과 함께 감은사 발굴조사를 주도한 적이 있었네. 그때, 감은사 동탑의 심초석 아래에서 사리함이 발견되었지. 상자 모양의 사리 외함에는 사천왕상이 조각되어 있었고, 유리로 된 사리병 외에 아름다운 유물들이 나와서 언론에서도 크게 다룬 적이 있었어. 사리병안에는 혜량 스님의 사리가 담겨 있었는데 그 내용을 기록한 얇은 금박 종이에 여의주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었네. 우산국의 우해왕에게 빼앗은 여의주에 대한 이야기였지.” 22-23페이지​

“일연 스님은 자기가 알고 있는 비밀을 남기기 위한 수단이 필요했을 거야.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이었겠지. 삼국유사는 고조선으로부터 후삼국까지의 단편적인 역사를 서술한 역사서야. 높은 스님들끼리 전하는 비밀을 교묘하게 전할 수 있는 확실한 수단이지. 여의주에 관한 단서도 삼국유사에 있었어. 문무왕에 대한 기록 가운데 있었지.” 42페이지

“바람과 비와 같은 기후를 마음대로 하는 구슬이라니……. 흥미롭군.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구슬이 있다면 대일본제국은 세계대전에서 승리하고 전 세계를 손아귀에 넣을 수도 있을 것이다. 다이치, 너는 대일본제국의 승리를 위해 반드시 여의주를 찾아오도록 하라.” 51페이지

“일본은 조선을 식민지로 삼은 6년 동안 조선인의 정신을 개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어. 한글 사용을 금지하고, 유구한 한국의 역사를 미개하고 보잘것없는 역사로 왜곡하고 축소해 왔지. 뜻있는 조선인들의 저항도 만만찮았지만 일본은 정치·역사·문화·학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끈기 있게 조선인들의 정신을 개조해 왔던 거야. 덕분에 일본 패망 후에도 많은 친일인사들이 조선을 지배해 올 수 있었지. 하지만 근래 조선인들은 점점 깨어나고 있어. 이것은 일본의 입장에서 좋은 일은 아니지. 아베 노부유키 총독의 말씀처럼 조선을 일본의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여의주를 찾아야만 해.” 58페이지

‘가져가면 안 돼. 재앙이 생길 거야.’ 내 귀에는 분명하고 생생하게 들렸다.
“아저씨, 믿기 어렵겠지만 붉은 거북이 나에게 말을 하는 것 같아요. 가져가면 안 된다고, 재앙이 생길 거라고요.”
“아빠, 정말이에요. 붉은 거북이가 재앙이 생길 거라고 말했어요.”
캡틴 박 아저씨가 멍한 얼굴로 나와 지연이를 바라보았다. 92페이지

“일본 정치인들이 헌법을 고치려는 이유가 무엇이겠나?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겠나? 독도의 소유권을 빌미로 전쟁이 일어난다면 두 나라 국민들에게 불행한 일이 되겠지.”

“일본 정치인들은 어째서 제국주의를 버리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들이 저지른 과거사를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111페이지

“으하하하. 누가 나를 막을 수 있단 말인가? 으하하하.”
여의주를 올려다보며 웃고 있는 노인이 나를 발견하였다.
“너, 너가 어떻게?”
나는 두 손을 모아 소리쳤다.
“여의주 내 놔요.” 140페이지

차례

수상한 사람들 6
우해왕의 전설 18
삼국유사의 비밀 36
수상한 노인 47
불법 탐사 60
마지막 퍼즐 68
붉은 거북 84
함정에 빠진 돌핀호 98
심해의 텔레파시 115
뜻밖의 방해자 122
악인의 최후 131
해인의 비밀 143
글쓴이 말 146

지은이 권오단

2006년 제1회 디지털작가상 대상, 2011년 한국중앙아시아 창작시나리오 국제공모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14년 아르코창작지원금 선정, 2017년 생태동화공모 우수상, 2018년 비룡소 ‘이 동화가 재밌다’ 공모 네이버오디오클립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한자나라에서 온 초대장1, 2』, 『요술구슬』, 『세 발 까마귀를 만난 소년』, 『책벌레가 된 멍청이』, 『북소리』, 『우리 땅 독도를 지킨 안용복』, 『노자니 할배』가 있다. 소설과 동화, 극작가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그린이 배봉진

해운대에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디자인을 하는 스튜디오 봉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애니메이션으로 탄생되기를 희망하며 작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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